2015년 11월 9일 월요일

제1권 창세기: 노아의 후예(10:1-10:32)

10장
1. 노아의 아들 셈과 함과 야벳의 계보는 아래와 같다. 홍수가 있은 뒤에 그들은 자식을 낳았다.
2. 야벳의 아들은 고멜, 마곡, 메대, 야완, 두발, 메섹, 디라스,
3. 고멜의 아들은 아스그낫, 리밧, 도가르마,
4. 야완의 아들은 엘리사아, 다르싯, 기땜, 로다님이었다.
5. 이들에게서 바다를 끼고 사는 백성들이 갈라져 나왔다. 이들이 지방과 언어와 씨족과 부족을 따라 갈려 나간 야벳의 후손들이다.

야벳의 후손들은 바다를 끼고 사는 사람들
즉, 지중해 연안의 유럽 민족들이 되었다.

6. 함의 아들은 구스, 에집트, 리비아, 가나안,
7. 구스의 아들은 스바, 하윌라, 삽타아, 라아마, 삽드가, 라아마의 아들은 세바와 드단이었다.
8. 구스에게서 니므롯이 났는데 그는 세상에 처음 나타난 용사였다.
9. 그는 야훼께서도 알아 주시는 힘센 사냥꾼이었다. 그래서 "야훼께서도 알아 주시는 니므롯 같은 힘센 사냥꾼"이라는 속담까지 생겼다.
10. 그의 나라는 시날 지방인 바벨과 에렉과 아카드와 갈네에서 시작되었다.
11. 그는 그 지방을 떠나 아시리아로 나와서 니네베와 르호봇과 갈라를 세우고,
12. 니네베와 갈라 사이에 레센이라는 아주 큰 도시를 세웠다.

니므롯은 메소포타미아 지역에 처음으로 나타난 지배자였다.
그는 시날 지방에 나라를 세우고 도시를 건설하여 세력을 과시하기 시작했다.
(최근 이슬람 무장단체 IS가 니므롯의 유적을 부셔 버려서 이슈가 되기도 했다.)

13. 에집트는 루드인, 아남인, 르함인, 납투인,
14. 바드루스인, 카슬루인, 캅토르인을 낳았다. 이 캅토르족에서 불레셋족이 나왔다.
15. 가나안에게서 태어난 첫아들은 시돈이었다. 또 그에게서 히타이트족과
16. 여부스족, 아모리족, 기르사스족
17. 히위족, 아르키족, 신족
18. 아르왓족, 체메르족, 하맛족이 나왔다. 그뒤에 가나안족의 씨족들이 사방으로 흩어져 나갔다.
19. 가나안족의 경계는 시돈에서 그라르 쪽으로 가자까지 이르고, 소돔과 고모라와 아드마와 스보임 쪽으로는 라사에 이르렀다.
20. 이것이 씨족과 언어와 지방과 부족을 따라서 갈려 나간 함의 후손들이다.

소돔과 고모라가 정확히 어디에 위치해 있었는지는 오늘날까지도 의견이 분분하다.
다만, 다수의 고고학자들은 사해의 남동쪽 해안에 소돔과 고모라가 있었을 것이라 보고 있다.

21. 셈에게서도 아들이 태어났다. 에벨의 모든 후손이 그에게서 나왔는데, 그는 또한 야벳의 맏형이기도 하다.
22. 셈의 아들은 엘람, 아시리아, 아르박삿, 룻, 아람이다.
23. 아람의 아들은 우스, 훌, 게델, 마스였다.
24. 아르박삿은 셀라를 낳았고 셀라는 에벨을 낳았다.
25. 에벨은 아들 둘을 낳았는데, 그 중 한 아들의 이름은 벨렉이다. 그의 시대에 세상이 갈라졌기 때문이다. 그 동생의 이름은 욕탄이다.
26. 욕탄은 알모닷, 셀렙, 하살마윗, 예라,
27. 하도람, 우잘, 디클라,
28. 오발, 아비마엘, 세바,
29. 오피르, 하윌라, 요밥을 낳았다.
30. 그들이 살던 지방은 메사에서 스바르에 이르는 동쪽 산악지대였다.
31. 이것이 씨족과 언어와 지방과 부족을 따라 갈려 나간 셈의 후손들이다.

셈의 후손들은 동쪽 산악지대를 향해 퍼져나가 아시아 민족들이 되었다.

32. 각 부족의 계보를 따라 나누어진 노아 후손들의 씨족은 위와 같다. 홍수가 있은 뒤에, 이들에게서 민족들이 세상으로 갈라져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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